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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전국 최초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정책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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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전국 최초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정책세미나' 개최

28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오후 2시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 사진/이지은 기자


최근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시설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 되면서, 성남시의회는 5월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에 힘입어 관내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정책세미나를 전국 최초로 개최해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위원회는 정용한 위원장을 비롯해 교수 및 시설안전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율적인 스포츠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사단법인 한국체육시설안전관리협회가 인조잔디 구장 유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표준 가이드북을 발간해, 올해부터 18개 대학 및 대학원 교과 과정에 과목이 개설되어 스포츠시설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사회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날 정용한 위원장은 "오늘 세미나 통해 성남시가 안전관리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을 구축해 성남시가 체육안전도시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복지위원회 부회장 윤혜선 의원은 "안타까운 정자교 참사와 함께 체육시설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기에 전문가들과 실태를 파악해 성남시설 안전점검을 체계적으로 갖춰나갈 수 있도록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곽봉헌 국민체육진흥공단 위원은 "안전관리 시스템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안전 점검은 점검 메뉴얼을 마련하는 것이다"며 "스포츠안전 전문인력 배치와 스포츠안전자문위원회 설치에 대해 공감하고 전반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남시 관내 체육시설은 300개 가량으로 전반적인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집행부와 함께 안전관리표준 메뉴얼 기준 등 구축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